(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하고자 운영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29일 종료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종료를 맞아 기념행사 [촬영 이상학]

이에 춘천시는 이날 운영 종료를 맞아 선별진료소 앞에서 그동안 근무한 의료진과 공무원, 강원도특별자치도의사협회(이하 강원도의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했다.

김이범 강원도의사협회 대외협력위원장은 "그동안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의료진과 공무원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향후 조치 보고에 이어 박 깨트리기, 풍선날리기, 축포 발사 순으로 진행했다.

춘천시의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그동안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37만건 실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만1천256명이다.

춘천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지역 5곳의 의료기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등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기관은 모두 50곳이라고 설명했다.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도움과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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