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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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별로 보험료의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해 발생한 가축과 시설의 피해를 보상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소, 돼지, 말, 닭을 포함한 16종의 가축과 관련 시설이다.
풍수해, 화재, 지진, 질병 등 각종 재해로부터 발생한 손해액을 특약에 따라 60%에서 최대 100%까지 보장한다.
지역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약정기간은 1년이다.
춘천시는 1억 850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600만 원이다.
앞서 춘천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소와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72개 농가에 1억5400만 원의 가축재해보험을 지원한 바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극심해지는 이상기후와 가축 질병 발생으로 가축재해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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