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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이 이번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9일까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393만 5천140명, 접종률은 40.3%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인 31.2%에 비하면 30%가량 높은 숫자입니다.
질병청은 지난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률 목표치를 50%로 설정했으나 올해는 목표치를 공식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모든 지자체가 65세 이상 접종률 50%를 달성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는 감소세입니다.
질병청의 양성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양성자 수는 4천548명으로 직전 주보다 23% 줄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31.7%(1천440명)으로 직전주와 비슷했습니다.
질병청은 국내 역학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8천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5세 이상 1만여 명이 접종한 2가백신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8분의 1(12.4%)수준으로, 사망 위험은 5분의 1(21.7%)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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