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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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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가정 부담 줄고, 청년에 희망 선사… 2024년 인천시민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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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청년·장애인 맞춤형 혜택, 경제 부흥에도 앞장

고물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진 모양새다. 2024년에도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가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여러 정책을 소개해 주목된다. 양육 가정의 부담은 줄고, 청년에게 희망을 그리고 문화 향유의 기회까지 늘리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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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관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을 지급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dream)’. ‘인천형 출생정책’은 우선 저출산 극복에 더해 생애 초기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첫만남이용권을 대폭 확대한다.

더 나아가 1∼7세 연 120만원씩 주는 천사(1040만원) 지원금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i)꿈 수당을 선보인다. 2024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원씩 주어진다. 이미 8세라면 월 5만원씩 단계적으로 확대, 수혜 공백이 없도록 한다. 안정적 출산을 적극 돕는다.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이 제공된다. 과감하고 획기적 접근으로 시민의 정책 체감 지수를 높이고자 한다.

청년에게는 △군 복무 때 질병·상해 발생 시 상해보험 혜택 △직무훈련 및 인턴십 추진 청년 도약기지(취업 아카데미) 개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연계된 연수 기회(지역 거주 100명)를 마련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의 여러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시작해 가족과 당사자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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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흥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1년간 유예 및 만기를 연장해주고,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센터를 7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시청 중앙홀에 매월 분야별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

이외 농어업인 가구당 연 1회 공익수당 60만원,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르신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은둔형 외톨이 심리상담·치료, 활동형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에 사는 이들의 일상생활에 도움되면서 감동을 주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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