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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스마트폰' 시대 준비"...LGD, CES서 車디스플레이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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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48인치 필러투필러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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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부품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리는 SDV는 각종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어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스크린화'가 특징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P)-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어드밴스드 씬 유기발광다이오드(ATO),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이번 CES에서 LG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선보인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앞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됨에 따라 SPM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의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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