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등
3가지 전략 제시
구성원 개개인 역량 등도 강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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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인공지능(AI)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해를 만들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를 위해 작년 유 사장이 구상한 'AI 피라미드 전략' 등은 올해 본격적인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유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는 태도)'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며 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를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글로벌 AI 컴퍼니 성공 위한 기업 체질 개선 등 3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유 사장은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AI전환),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반적인 영역에 AI 기술·서비스를 접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유 사장은 2022년부터 강조해 온 AI 컴퍼니 성과도 구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우리에게 고객 지표, 매출,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AI 기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수익·비용·자산구조를 재정비하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점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끝으로 그는 '1등 DNA' 등을 언급, 올해 성과를 달성해 나가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유 사장은 "2024년은 SKT가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우리 SKT 구성원들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T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SKT #AI #사장 #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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