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추진 과정에서 타 부처와 연계 강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조만간 심도 깊은 검토와 논의를 거쳐 교육방송통신위원회의 비전과 정책 과제를 수립하고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 이용자로 대변되는 국민들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송 통신 미디어 정책을 수립할 때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바라보고 민생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반영함으로써 국민이 그 변화를 실제로 체감하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여러 부처와 연계될 수 있는 만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 간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취임했다. 이에 앞서 27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 위원장 인사청문회 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이틀만인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상파 재허가, YTN 매각,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법제화 등 산적한 방통위 안건을 우선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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