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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공개 눈앞…온디바이스 AI 성장 수혜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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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온디바이스 AI 급성장…반도체·코스닥 가온칩스 주목

이데일리

갤럭시S24 예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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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해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될 전망인 ‘갤럭시S24’ 공개를 앞두면서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도체 대형주와 더불어 코스닥에 상장한 온디바이스 AI 칩 관련 팹리스 업체와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의 생태계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갤럭시S24를 공개하는 점을 짚었다. 갤럭시S24 글로벌 판매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 갤럭시S23 대비 약 2주 앞당겨져 AI 폰 시장 선점을 위한 조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4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종별(상위 모델, 기본형)과 판매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엑시노스2400을 혼용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갤럭시S24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역 통화(Live Translate Call),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메일 및 문서 작성, 편집, 요약 등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S24 등 기기 내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폰 출하량은 2024년 1억대에서 2027년 5억대로 급증하며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이 11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폰 연평균 출하 성장률은 83%로 일반 스마트 폰 출하 성장률(3%)을 25배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삼성,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온디바이스 AI 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디바이스 AI 폰이 10년 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2023년 11억4000만대, 전년 비 -6%)한 스마트폰 시장 반등의 유일한 돌파구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 급성장에 따른 수혜주(비상장 포함)도 주목된다. KB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를 받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온디바이스 AI 관련 팹리스인 리벨리온, 사피온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399720)(코스닥), 세미파이브 등이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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