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T AI테크랩장에 윤경아, 감사실장에 추의정 변호사 영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O와 AI테크랩 장 모두 현대카드 출신

검찰 출신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도 영입

김영섭 타운홀 미팅, 조직 전체에 AI 혁신 당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윤경아 KT AI테크랩장(상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임 KT 감사실장(전무)으로 선임된 추의정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왼쪽)와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상무)으로 선임된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변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대표 김영섭)가 3일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공석이었던 기술혁신부문 AI 테크랩(Tech Lab)장에 윤경아 상무를,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에 추의정 전무와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추 전무와 허 상무는 모두 검찰 출신이다.

CTO와 AI테크랩 장 모두 현대카드 출신

윤경아 상무는 SK텔레콤에서 AI분석솔루션기술팀장, AI분석담당 리더, AI분석솔루션개발셀 리더 등을 맡았다. 그는 SK텔레콤을 떠나 현대카드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KT에 합류하게 됐다. 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KT의 첫 조직개편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KT는 기존 연구개발(R&D) 조직과 정보기술(IT) 조직을 합친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AI테크랩을 만들었다. 앞으로 윤 상무는 네이버 출신의 배순민 상무가 이끄는 미래 핵심기술 연구소 ‘AI2X랩’과 함께 AI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AI 테크랩과 AI2X랩은 지난해 만들어진 기술혁신부문(CTO)조직 산하다. CTO역시 현대카드 디지털본부장 출신인 오승필 부사장이 맡고 있다. CTO 조직 하에는 KT컨설팅그룹, AI2XLab, AI TechLab, Service Tech Lab, SW개발본부, 정보보안단 등이 속하게 된다.

검찰 출신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도 영입

KT는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공석이던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도 영입했다. 추의정 전무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출신으로 특수통 출신이다. 추 전무는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허태원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 등을 거쳐 김앤장, 아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다 KT에 영입됐다. 넷마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은 경력도 있다. KT는 앞서 서울남부지검 출신의 이용복 법무실장을 영입한 바 있다.

이데일리

김영섭 KT CEO가 3일 이날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영섭 CEO가 참석한 타운홀 미팅 자리에는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과 KT에 근무하는 직원 25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섭 타운홀 미팅, 조직 전체에 AI 혁신 당부

한편 김영섭 KT CEO는 이날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과 KT에 근무하는 직원 25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김영섭 CEO는 이날 속도, 혁신, 창의를 강조하며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다.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 인류로 나뉠 것”이라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