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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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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보건소, 2024년 조직·사업 확 달라진다… 시민들의 곁으로 좀 더 가까이 클로즈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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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과 신설,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로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히 수행

아주경제

경산시 보건소 전경[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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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보건조직의 확대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두텁게 보호한다.

경산시는 지난 1일자 인사를 통해 보건행정 분야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보건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해 왔던 보건소의 기능을 진료중심에서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업무로 전환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방문진료과’를 신설하여 기존 3과 14팀에서 4과 16팀으로 확대되고,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이 건강증진과로 개편하여 출산정책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휴일 없이 1441일간 운영되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이 종료되고,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감염 병 대응을 법정 감염 병(1급~4급) 관리에 집중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새로운 병원 체 출현, 해외감염병 유입에 대비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희망의 갑진년 새해를 2024년 보건소 신규 사업도 확대된다.

의료취약지역 10개 보건진료소에 척추 온열기를 설치하고, 기존 65세 이상 대상이었던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을 60세 이상으로 확대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모의 건강회복을 응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이며, 출생일 기준으로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경산에 출생 신고한 모든 가정에 소득 관계없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응급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원하여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음식점, 숙박업 등 171개 식품·공중위생업소와 '군(軍) 장병 식품·공중위생업소 할인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1일부터 3년간 경산시 소재 군복무 군인에게 최대 20% 이내의 할인과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 맨발걷기 비만 DOWN 건강 UP, 난소기능검사 지원,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등 새로운 사업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시민의 가까이에서 다함께 행복한 경산, 신뢰 받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조직과 새로운 사업들로 건강하게 변화하는 경산시보건소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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