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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아고 실바가 첼시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4일(한국시간) "실바는 첼시 이적에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 존재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다음 자유 계약(FA)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현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니었다면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라 털어놓았다"라며 'ESPN'이 실바와 진행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실바는 "내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뛸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축구였다. 공중볼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기도 좋고 적응도 잘 했지만 이곳에서 뛸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변화(이적)에 중요했던 인물 중 하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는 더 많이 뛰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켜보기에 아름다운 축구였다. 그때부터 나는 더 많은 것들을 봤다. 첼시로부터 제안이 왔을 때는 고민하지 않았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사한 축구에 반해 잉글랜드로 향했다고 전했다.
실바는 오랜 기간 월드클래스로 군림한 수다. AC밀란과 PSG를 거친 다음 지난 2020년부터 첼시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30대 중반에 PL 무대에 입성한 '늦깎이 신입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바는 그라운드 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실바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여 브라질을 이끌었다. 목표했던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삼바 군단을 이끌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뛰었다.
그런 실바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 계기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꼽았다.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반면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실바는 처참했던 경기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10위까지 추락한 첼시는 7일 새벽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프레스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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