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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티븐 베르바인(26‧아약스)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윙어를 필요로 하며, 아약스의 베르바인을 관심 명단에 추가했다. 베르바인은 웨스트햄이 찾고 있는 자원과 잘 들어맞는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베르바인은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의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웨스트햄은 방출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자 한다. 베르바인은 좋은 제안을 받으면 아약스를 떠날 수 있으며,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사우디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베르바인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할 자원으로 낙점되며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구성됐다.
베르바인은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후 82경기에서 7골 10도움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히려 토트넘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더 좋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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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과 결별했다. 2022년 여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을 위해 이적을 택했고 마침 아약스가 러브콜을 보냈다. 아약스는 이적료 3,125만 유로(약 450억 원)를 지불하며 베르바인을 영입했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베르바인은 2022-23시즌에 45경기 16골 6도움, 2023-24시즌에 20경기 8골 3도움으로 개인 활약상이 뛰어났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과 사우디 클럽에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웨스트햄이 가장 원하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도 가능성이 조명된 바 있다. 네덜란드 '텔라그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는 "웨스트햄 구단이 수뇌부에 베르바인에 관한 보고를 진행했다. 베르바인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고 했고, 로마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베르바인의 재영입을 고려 중이다. 모든 게 열려 있고, 1월에 베르바인의 소식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베르바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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