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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어머 내 피부가 건조해?" 피부 관리해주는 AI 나왔다[CES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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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기업 로레알 AI 탑재한 뷰티 지니어스 공개
로레알 CEO "2028년 부터 AI 기술 공개" 강조


파이낸셜뉴스

로레알의 최고경영자(CEO) 콜라스 이에로니무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2024의 전시장 중 하나인 베네시안 엑스포 센터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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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기조연설에서 맞춤형 피부 관리를 제안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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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홍창기 특파원】

마침내 인공지능(AI)이 피부관리를 해주는 세상이 도래했다.

9일(현지시간) 뷰티 기업 로레알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뷰티 앱 '뷰티 지니어스'(Beauty Genius)를 공개했다.

뷰티 지니어스는 AI가 피부 관리에 관한 개인화된 맞춤형 제안을 해주는 '뷰티 비서'다. 뷰티 지니어스는 이용자가 업데이트한 사진을 바탕으로 피부 건조 정도를 파악, 현재 피부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제안해준다.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연설을 하며 맞춤형 피부 관리법과 제품을 제안받는 상황을 보여줬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우리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레알은 지난해 CES에서 신체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이용자도 원하는 방식으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자동 메이크업 로봇을 선보였었다.

이와 함께 로레알은 적외선으로 머리를 말릴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도 공개했다. 다이슨의 초음속 헤어드라이어와 비슷한데 적외선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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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의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가 9일(현지시간) CES2024에서 헤어드라이어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를 성명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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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처음 참가한 미국의 월마트는 이날 쇼핑을 돕는 생성형 AI 챗봇을 소개했다.

더그 맥밀런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월마트의 생성형 AI 챗봇은 특정 용도별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온라인 구매자가 치킨이나 90인치 TV를 검색하지 않아도 '축구 관람 파티'에 필요한 제품을 검색해 달라고 하면 AI 챗봇이 이와 관련한 카테고리를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월마트의 생성형 AI 챗봇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를 사용해 구축됐다.

더그 맥밀런 CEO는 자사의 AI 챗봇과 관련, "우선 애플의 iOS 모바일 운영체제(OS)에 있는 월마트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마트 맥밀런 CEO의 기조연설에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깜짝 등장해 월마트의 새로운 AI 챗봇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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