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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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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0일 오전 충남 논산 관촉사를 방문, 지난해 보존처리를 마친 국보 ‘논산 관측사 석조미륵보살’과 현재 보존처리 중인 보물 ‘논산 관촉사 석등’ 등 사찰 내부의 국가유산을 현장 관계자들과 점검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2024.1.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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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재청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부처평가는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중앙평가단이 훈련 기획 및 설계, 훈련 실시, 환류 계획 등으로 구성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우수·보통·미흡 세 가지 평가등급 중 한 가지를 부여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시설에 산불이 난 상황을 설정해 국보와 보물 등 국가유산의 보유 건수가 많은 사찰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보나 보물 같은 국가유산이 화재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포, 방염천 등 재난관리자원을 훈련에 적극 동원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풍수해 등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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