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작년 뎅기열 환자 2배 증가…"해외여행 후 공항서 무료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뎅기열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내일(12일)부터 공항에서 뎅기열 무료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뒤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국민은 내일부터 전국 13개 공항·항만 검역소에서 무료로 신속키트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15∼20분 안에 확인할 수 있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7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주요 발생지역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입니다.

지난해 국내 뎅기열 환자는 206명으로, 전년도 환자 103명의 두 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탓에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2020년의 43명, 2021년의 3명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