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CES 전시관 곳곳 찾아
삼성·LG·SK·퀄컴·현대 등 잇따라 방문
생성형 AI 관심·미래 모빌리티 등 체험
[라스베이거스=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16시 20분(현지시간) LVCC 웨스트(west)홀 야외에 마련된 슈퍼널 전시부스를 찾아 신재원 슈퍼널 CEO와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기체 안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1.11.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9~10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전시회 현장 곳곳을 찾았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삼성, LG, SK, 아마존, 두산, HD현대, 퀄컴 등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올해 CES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친환경 수소 에너지,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동행한 가운데 최신 LED 제품, AI 기반의 가전, 가정용 로봇 '볼리' 등 주요 신제품을 둘러봤다. LG전자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제품인 '알파블'을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LVCC Central홀 내 SK 공동전시관을 찾아,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시승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1.11.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SK그룹 전시관 '원더랜드'도 방문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 수소 기차인 '트레인 어드벤처', UAM 기체를 형상화한 '매직 카페트' 등 주요 전시물도 체험했다. 특히 수소드론에 대해 "상용화 단계에 와있느냐", "현대차와 SK 중 상용화 속도는 어디가 빠르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HD현대 전시관을 찾은 오 시장은 정기선 부회장과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후 정 부회장과 함께 캐빈이 없는 무인굴착기 등 부스 내 전시된 주요 제품을 함께 둘러봤다.
오 시장은 HD현대가 참여한 핵융합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하며 "전시가 돼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케이스타(KSTAR)' 프로젝트가 있었고, 전 세계에 'ITER' 프로젝트가 있는데 둘 다 참여해 융합 원자로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여기에 갖고 나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 부스에서는 'eVOLT(전기식 수직이착륙 항공기)' 기체 전시를 둘러보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도착·기체 탑승을 직접 체험했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현대자동차 전시부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날에는 현대차 전시관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부스를 함께 돌아봤다. 오 시장과 정 회장은 자율주행·UAM 등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CES 국가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파크에서는 KOTRA관(산업부), 창업진흥원관(중기부) 등에 방문해 한국 기업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약자동행, 라이프스타일 등의 기술을 볼 수 있는 일본관, 네덜란드관, 프랑스관 등 글로벌 창업도시 부스도 잇따라 둘러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