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래 최대…청정 진안의 농산물 유통 요람으로 자리매김
전북 진안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2023년 운영 결과 21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13년 3월 설립해 매출액 54억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지속적 성장을 해왔으며, 2023년 매출액은 산지유통센터 설립 이래 최대치다.
이는 당기목표 매출액인 192억원 대비 109.4%를 웃돈다.
진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13년 출범 당시 수박·사과 선별장 신축 및 증축을 통해 선별라인을 구축하고, 2개 품목에 대한 공동선별‧출하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진안군 대표 품목으로 육성 중이었던 토마토 품목에 대한 시범 출하에 이어, 2022년 토마토 선별장 증축을 완료해 본격 운영함에 따라, 현재 수박, 사과, 토마토 등 3개 품목을 대표적으로 공동 선별해 출하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GAP(우수농산물 관리) 시설 기준 충족을 위해 선별과 저장시설을 개·보수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선정기준을 통과함으로써, GAP 시설로 지정·운영 중이다.
특히 위생적인 작업환경과 전문 장비를 갖춘 선별장에서 엄격한 선별·규격화·규모화로 상품화된 청정진안의 신선한 농산물은 도매시장,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이나 비대면마케팅(온라인·B2B·홈쇼핑 등)과 같은 신시장 개척 및 다양한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포장재비, 물류비 등 상품화 비용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진안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전북 진안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농작물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상반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0명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야생멧돼지 ASF을 옮길 수 있는 멧돼지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멧돼지·고라니·까치·꿩의 집중적인 포획 활동으로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양돈 농가를 보호하고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군은 피해방지단 출동 전 반드시 마을이장 및 신고자에게 사전에 연락해 불법 수렵으로 오인돼 신고되는 사례가 없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포획시간은 경찰서 총기 관리 기준에 따라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마이산 도립공원구역에서는 수렵이 금지되며 민가·축사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포획 활동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진안=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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