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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동물이름 적는 쌍안경에서 통역하는 안경까지…‘디바이스 AI’대전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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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AI 이색 제품 쏟아져
“모든 제품에 AI가 장착되고 있다”


“쌍안경으로 새를 관찰하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고, 화장실 비데와 대화를 나눠 작동시킨다. 자동차를 타고 속도를 내면, 알아서 음악이 달라진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등장한 이색적인 인공지능(AI) 제품이다. 미라클아이가 이색 AI 제품을 선별했다.

AI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쌍안경과 새집
매일경제

스와로프스키 ‘AX Visio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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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는 AI 기반 고급 쌍안경 ‘AX Visio 10×32’를 선보였다. 쌍안경은 AI를 이용해 9000종 이상의 새와 다른 동물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쌍안경에는 조류와 포유류 버튼이 달려있다. 쌍안경 가운데 있는 조리개를 돌려 관찰하고 싶은 동물군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다람쥐를 바라보면 쌍안경 내에 해당 다람쥐의 종류가 표기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진과 비디오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4799달러(63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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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는 AI 기반 고급 쌍안경 ‘AX Visio 10×32’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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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파이(Birdfy)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조류 관찰 기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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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파이(Birdfy)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조류 관찰 기기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6000여 종의 새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버드파이 피더(Birdfy Feeder)는 새들을 위한 먹이통과 카메라가 결합한 형태다. 새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저장해서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또 버드파이 피더 대나무(Birdfy Feeder Bamboo), 버드파이 네스트(Birdfy Nest) 등도 있다. 새를 보호하는 동시에 관찰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149달러 (19만5935원)

운전자 상태에 맞춰 음악이 생성된다
매일경제

뮤지션 윌아이엠이 창업한 사운드 드라이브(Sound Drive) 는 운전 중에 음악을 동적으로 믹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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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윌아이엠이 창업한 사운드 드라이브(Sound Drive) 는 운전 중에 음악을 동적으로 믹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자동차가 생성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연동해 매번 운전할 때마다 새로운 음악 트랙을 생성하고 리믹스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기술책임자 마르쿠스 샤퍼(Markus Schäfer)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은 최대 10가지 차량 매개변수를 활용해 음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의 앱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술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윌아이엠은 이 기술을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지휘자나 DJ처럼 음악을 조절하는 것에 비유했다. 예를 들어, 첫 키스나 마지막 싸움과 같은 추억의 장소에 태그를 달아 음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비데, 자율주행 유모차
매일경제

쾰러(Kohler)는 최근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및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하는 음성 명령 기능이 탑재된 비데 좌석, ‘퓨어 워시(PureWash) E930’을 선보였다.


쾰러(Kohler)는 최근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및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하는 음성 명령 기능이 탑재된 비데 좌석, ‘퓨어 워시(PureWash) E930’을 선보였다. 이 좌석을 통해 사용자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비데의 스프레이와 건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청소 UV 기능도 음성 명령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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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뤽스카인드(GlüxKind)는 AI 기술을 활용한 유모차 ‘엘라(Ella)’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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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뤽스카인드(GlüxKind)는 AI 기술을 활용한 유모차 ‘엘라(Ella)’를 통해 육아의 부담을 줄이려는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유모차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며,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이를 부드럽게 흔들어주는 기능과 함께 내장된 백색 소음 기계도 탑재되어 아이를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음성으로 스마트폰 통제하는 기기, 통역 해주는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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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 R1(Rabbit R1)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AI가 분석해 음성 명령만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 ‘AI 컴패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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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 R1(Rabbit R1)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AI가 분석해 음성 명령만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 ‘AI 컴패니언’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신용카드 크기 제품이다.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스크롤 휠로 구성돼 있다. 우측의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실제 실행이 이뤄진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식당을 예약하는 등 업무를 실행한다. 래빗 r1의 가격은 199달러로 심카드가 필요하며 월 구독료는 별도로 없다. 아날로그 스크롤 휠은 2.88인치 터치스크린을 제어하며,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는 어떤 각도에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르면 4월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워키토키처럼 작동하는 푸시-투-토크 버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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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스(Solos)는 에어고3 아르곤 4S(AirGo™3 Argon 4s)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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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스(Solos)는 에어고3 아르곤 4S(AirGo™3 Argon 4s)를 내보냈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역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음악을 듣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통역기는 챗GPT API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통역한다. 다만 체험해 보니 1~3초간 지연 현상이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의 특징은 안경테에 숨어 있는 스피커다. 안경테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은 착용자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다른 안경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USB-C 충전 방식을 사용하며,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 시간은 음악 스트리밍 시 약 10시간, 전화 통화 시 약 7시간 지속된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운영 체제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5.2 및 BLE 무선 기술을 사용한다. 무게는 약 34g이다. 2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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