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1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내내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점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번 주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만5870.7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장 초반 잠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듯했지만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며 "지난주 급등세로 주식을 매입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하방선을 지지하며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새롭게 정비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등의 효과로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올해 1월부터 NISA 제도를 개선해 개인의 주식 투자에 대한 평생 면세 혜택을 부여한다. 연간 납입 한도를 120만에서 360만 엔으로, 누적 납입 한도도 600만 엔에서 1800만엔으로 세 배가량 늘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 종합지수는 0.42% 상승한 2893.83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0.09% 오른 1만6260.3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중국의 4분기 GDP와 미국 소매 판매 및 산업생산 등 일련의 글로벌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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