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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 AI로 네트워크 3차원 분석 'DNA'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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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SK텔레콤 DNA 솔루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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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NA(Deep Network AI)'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을 운영했지만, 위도·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뤄져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텔레콤은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 하는 DNA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한다.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도권 내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 인지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DNA 분석을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한다.

SK텔레콤은 MWC24 전시를 통해 DNA 활용 사례를 공개하고, 네트워크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명순 인프라AI/DT 담당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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