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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첫 행보는 희토류 생산업체…"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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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19.7.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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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첫 현장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를 찾아 안정적인 공급망 안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이 17일 희토류 금속 생산업체인 '케이에스엠 메탈스'를 방문해 국내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공급망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SM 메탈스는 호주 ASM사가 충북 오창에 투자·설립한 국내 첫 희토류 합금 생산업체다. 희토류 수급처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오디뮴 합금을 국내 생산해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네오디뮴은 전기차 생산 등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소재 원료다.

정 본부장은 "각 국이 경제안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통해 희토류 금속의 원료 공급에서부터 최종 양산까지 자립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산업부가 경제안보 최전선에서 우리의 국익을 지켜내고 경제활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정책과 연계된 통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9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통상네트워크를 활용해 통상중추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희토 영구자석을 '산업공급망 3050 전략'의 '공급망 선도 8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협정 발효 시 핵심품목으로 포함해 관심국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 마련을 계획 중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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