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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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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 장 초반 약세…249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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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0.2% 넘게 내리며 24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가뜩이나 부진하던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0.4% 넘게 내리고 있다.

조선비즈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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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22%) 내린 2492.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5% 오른 2501.23에 개장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완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33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5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64포인트(0.43%) 하락한 851.1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2억원, 2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6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6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고 믿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 고위 인사가 매파(통화긴축)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 금리가 다시 4%대로 상승한 여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7361.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7% 떨어진 4765.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9% 내린 1만4944.35에 마감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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