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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케인에 이어 득점 3위 FW, 8개월 만에 그라운드 밟는다...베팅 위반 징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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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가 복귀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토니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5월 안필드에서 브렌트포드가 리버풀에 0-1로 패한 경기였다. 그의 출전 정지는 17일 만료된다. 그는 이번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토니는 노스햄튼 타운(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3시즌 간 활약을 펼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잠재력을 보여준 건 피터러버 이적 후다. 당시 토니는 두 시즌 동안 40골을 폭발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2020년 여름 브렌트포드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의 대체자로 영입돼 큰 기대를 받았다. 2부리그 득점 괴물이었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했는데, 토니는 33골 10도움으로 EFL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골든 부트와 함께 EF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팀의 74년 만에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통했다. 토니는 첫 PL 무대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은 더욱 성장했다. 토니는 PL 33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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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A의 베팅 규칙을 위반하면서 8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토니는 2017년 2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263건(30건 이후 철회) 베팅 혐의 위반으로 기소됐다. 브렌트포드는 지난해 5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니에게 즉시 모든 축구 및 축구 관련 활동에 대한 8개월 정지 처분을 발표하기로 한 독립적인 규제 위원회 결정을 알린다. 토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 E8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니는 FA의 베팅 규칙을 어긴 것에 대해 8개월 축구 활동 금지 처분을 당했다. 토니는 FA의 베팅 규칙 232건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5만 파운드(약 8,300만 원)의 벌금과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의 정직은 즉시 시작된다. 하지만 그는 출장 정지 처분이 끝나기 4개월 전인 9월 17일 브렌트포드 훈련에 복귀할 수는 있다. 그리고 2024년 1월 17일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토니는 오는 21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노팅엄의 2023-24시즌 PL 21라운드에 출전이 가능하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서 토니의 복귀는 매우 반갑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리그 기준 5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자연스럽게 순위도 16위로 곤두박질 친 상태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3점차.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복귀에 힘입어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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