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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폰으로 스마트폰 수요↑… 8년만 최대 판매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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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10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갤럭시 S24 판매량은 지난해 S23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된다”며 “이는 삼성 대형언어모델 (LLM)인 삼성 가우스와 구글 최신 AI 검색 기능을 기반으로 13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양방향 통역 통화, 사진이 기울거나 잘린 부분을 AI가 메우는 생성형 편집 기능, 문자 메시지의 실시간 번역, 메모의 자동 요약 및 정리,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 음성 분리 스크립트 제공 등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이 지원되는 전 세계 첫 메이저 온디바이스 AI폰으로 출시되어 스마트폰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4 판매량은 3600만대 수준으로 2016년 갤럭시 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가 예상된단 전망이다.

아울러 1분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과 재고 건전화로 메모리 사업 역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한단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4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2년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 55%로 추정된다”며 “이는 아이폰15가 수 년 만에 중국에서 이례적 할인 판매를 할 정도로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도 차별화 요인이 부재하며 향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온디바이스 AI폰 글로벌 출하량은 삼성전자 주도 속에 연평균 83% 성장하고,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이 11억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봤다.

이데일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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