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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유행처럼 번지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식약처 “안전 장담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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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녹말 이쑤시개 튀김’ 관련 콘텐츠.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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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식품처럼 섭취하는 영상이 동영상 공유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이라며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식약처가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 용도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위생용품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일회용 컵·숟가락·이쑤시개·빨대 등이 해당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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