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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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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대한상공인당 창준위원장, 대형 화재 서천시장에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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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훈 대한상공인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왼쪽 2번째)가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정재훈 대한상공인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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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공식 창당을 앞둔 대한상공인당이 최근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에 성금을 기탁했다.

정재훈 대한상공인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화재가 크게 났던 서천특화시장 현장에 들러 대한상공인당 창당추진위원회 명의로 성금을 기탁하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구범림 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함께 오일환 서천시장 상인회장을 만났다.

정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배정했지만 실제 집행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지자체와 인근 기업들의 도움으로 가설시장 조기 완성 및 운영,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유관단체의 단체주문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가적으로 코로나 지원금 상환 유예나 농협, 수협을 통한 공동 구매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며 "우리 시민들이 함께 하는 저력을 보여줘 우리나라가 희망과 꿈을 가진 공동체라는 걸 모두가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밤 10시 50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서는 큰 불이 나 2층짜리 건물 2개 동에 있는 점포 227곳이 모두 타버렸다. 정부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건물 잔해물 제거 등 수습비용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상공인당은 소상공인의 여건 개선과 권리 증진을 목표로 하는 신당이다. 정 위원장은 봉필규 소상공인 자영업 협동조합 연합회 이사장, 전희복 한국지역광고인협동조합 이사장 등과 함께 대한상공인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다음달 창당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 용문고,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순천향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 상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식경제부에서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지냈다. 2013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2018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을 역임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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