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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뉴욕타임스 "북한, 몇 달 안에 한국에 치명적 군사행동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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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5일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몇 달 안에 한국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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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전현직 관리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몇 달 안에 한국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5일 여러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발언 수위가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들은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임박한 정도의 위험은 아니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급격한 긴장 고조를 피하는 수준에서 자체적인 방식으로 타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 소사이어티 포럼에서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매우 부정적인 길을 계속해서 가기로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 아시아 소사이어티 부회장도 "북한이 2010년 연평도 포격을 넘어서는 공격을 할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충격적인 물리적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김 위원장의 핵과 전쟁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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