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해 9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른바 '사법농단' 1심 결심 공판에 출석, 오전 일정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공판이 3시간가량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 선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양 전 대법원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선고를 3시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선고는 오후 4시 10분부터 10분간 휴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선고 도중 휴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재판부는 본격적인 판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과 중 마칠 수 있을지 미지수이고, 설명 도중 휴정할 수도 있다"며 장시간 선고를 예고하기도 했다.
아직 판단해야 할 쟁점이 많이 남아 있어, 최종 선고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