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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넥스트가 웹3 기반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 출시와 함께 게임업체 입점을 통한 생태계 확대에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넥스트(대표 고영수)는 최근 '도시(DOSI)'의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출시했다.
'도시'는 지난 2022년 NFT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며 1년 여 간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56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 가운데 정식 출시와 함께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며 단순 NFT를 넘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웹 버전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대중성과 사용성 확대에 나섰다. 모바입 앱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셜 계정을 통한 회원 가입 및 로그인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라인 페이,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의 간편 결제 수단을 통해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을 내세운 가운데 앱 멤버십, 게임 아이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연 티켓 등 2000만개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통합하며 일본항공주식회사, 크립토닌자파트너스 등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콘텐츠 커뮤니티 기반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 주식 투자 플랫폼 퀀트랙, 인공지능 기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 K팝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 등 2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의 앱 멤버십 상품들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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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존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를 앱 내 카테고리로 통합하며 접근성 더했다. 웹2 게임과 더불어 웹3 게임의 아이템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게이머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 개발 플랫폼인 '도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DOSI SDK)'를 제공하며 생태계 합류를 돕는다. 웹2 서비스 및 게임 개발업체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소유권을 부여하거나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게임업체 대상의 입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입점 신청을 접수하며 최대 10팀을 선정, 총 1억원 상당의 보상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핀시아(FNSA)를 보상한다. 또 각 게임별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 피처링을 비롯해 '도시' 생태계 아이템 및 재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인넥스트는 최근 크레센도로부터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3 업계에서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영수 라인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가치 있는 모든 디지털 상품과 소유권을 담는 기술의 표준과 웹3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려 한다"며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웹3 대중화를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퍼블릭 블록체인 핀시아(FNSA)를 기반으로 소셜 앱, 게임 및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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