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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습격범 부모가 사과" 경찰 발표에...배현진 측 "사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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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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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측이 습격범 부모가 사과했다는 경찰 브리핑과 관련해 "사과 의사를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배 의원 측은 29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25일 테러 사건 이후 29일 현재까지 배현진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해 중학생인) A군의 부모가 보좌관과 경찰서에서 조우했고 그 과정에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A군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 의원 측은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라며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 의원과 보좌진들은 여전히 피의자 얼굴, 부모 등 신원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며 "26일 순천향병원 조사 때도 배 의원이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가 있었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없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군의 서울 대치동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노트북 등을 확보하고 포렌식 분석에 나섰다. 이 외에도 A군 부모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군의 과거 행적과 성향 등을 확인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6일 응급입원 조치돼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일(30일) 응급입원 기한이 끝나면 보호자 동의를 얻어 보호입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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