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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찰, 배현진 습격한 중학생과 부모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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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둔기로 피습한 10대

특수폭행 혐의…부모도 수사 선상

체포 당일 이어 피의자 2차 조사

뉴시스

[서울=뉴시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자택 및 A(15)군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부모와 본인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A군을 압송해 조사한 이후 두 번째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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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피의자 A(15)군과 부모에 관한 추가 조사에 나섰다. A군의 경우 범행 직후 체포된 뒤 두 번째 조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과 A(15)군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피의자 본인과 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A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직후 조사한 지 나흘만에 2차 조사를 한 것이다.

A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길에서 배 의원을 둔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냐"고 두 차례 물은 후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자 피해자의 머리를 10여 차례 이상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습 장소에서 A군을 체포했다.

배 의원은 피습 32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50분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에 도착해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27일 퇴원했다.

A군에 관한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전날(28일)에는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경찰은 내일(30일) A군의 응급입원 기간이 종료되면 보호자 동의를 얻어 보호입원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의사와 경찰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의 기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보호입원은 같은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를 계속 입원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 정신의료기관의 장이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신청을 받아 입원시키는 제도다.

앞서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피의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PC 등을 확보해 포렌식 후 분석 중"이라며 피의자의 과거 행적까지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선입견을 갖지 않고 수사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분석읕 토대로 본인 조사를 끝내야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 가닥을 잡을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폭넓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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