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부산경찰청, 완월동 성매매집결지 단속…45억 원 몰수 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5년 간 완월동 성매매집결지서 업소 114건·206명 단속

건물주 92명 입건·범죄수익금 45억 원 상당 몰수 조치

노컷뉴스

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5년 동안 완월동 성매매집결지 업소 114건과 이용자 206명을 단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건물주 92명을 입건하고, 범죄수익금 45억 7천만 원 상당에 대해 기소전몰수보전을 인용 받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019년부터 일주일에 1~2차례 교차단속을 추진하는 등 단속을 벌여왔다.

성매매집결지의 근원적 영업 근절을 위해 업소 운영 기간과 수익금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지난해 건물에 대한 첫 몰수 확정판결도 이끌어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완월동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단속을 이어나가겠다"며 "더 은밀해지는 불법 신·변종 풍속업소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완월동 성매매집결지는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국내 1호이자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집결지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며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해 지난해 부산시가 이 곳에 대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재개발 계획을 승인하며 완전 폐쇄가 추진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