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무와 총선에 개입해 정치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관권선거 저지대책위원회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등은 오늘(30일) 서울경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내고 윤 대통령과 이 실장의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거부했다'는 한동훈 위원장 발언으로 대통령실의 여당 공천과 당무 개입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선심성 공약과 예산을 남발하는지도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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