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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약 투약’ 혐의 재벌가 3세 입건…경찰, 조만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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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마크


‘강남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재벌가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울 강남 룸살롱 여실장 B씨(29)에 대해 수사했고, A씨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였다. A씨는 B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가 3세로 알려진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 가운데 B씨 등 6명의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B씨와 B씨에 마약을 공급한 강남의 현직 의사 등 5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지난해 12월 숨진 배우 이선균(48)는 ‘공소권 없음’,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은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신상과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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