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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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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절도·음주운전 철퇴" 전남경찰청 설 명절 특별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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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남경찰청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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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은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1일부터 12일간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에 주력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범죄취약시설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 112신고 다발 지역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딸기 등 농산물 절도가 잇따르는 점을 감안, 농가에 도난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협력단체와 순찰 활동, 도난방지시설 설치 홍보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지속 상승해 관련 사건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만큼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펼치고, 스토킹, 교제 폭력 등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해서도 계좌 지급 정지, 피해금 압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별방범활동 첫날부터는 사고 취약구간 점검, 대형마트 등 혼잡 구간 중심 교통관리를 전개하고, 8일부턴 고속도로, 국도 등에 경력을 배치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 대응한다.

전남경찰청은 12일 간 주간, 야간을 불문하고 '스팟이동식' 음주단속을 벌여 음주운전 범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설 연휴 음주단속건수는 2021년 75건, 2022년 78건, 지난해 77건으로 음주운전자는 모두 처벌을 받았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성치안 활동을 통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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