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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약 16종 한 번에 검사'…경찰, 휴대용 탐지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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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현장간담회 개최

뉴시스

전문 수사관용 약물이용범죄 휴대용 신속탐지기술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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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필로폰,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을 한번에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탐지기를 도입하는 성과를 냈다.

박성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주영창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현장 간담회와 주요 연구개발 성과물 시연 행사를 가졌다.

간담회는 경찰청 주요 국정과제인 '과학치안 기반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불법마약류와 전화금융사기 범죄 유형과 수법에 대한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불법 마약류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을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역임한 성회선 성균관대 교수는 '약물이용범죄 휴대용 신속탐지 기술'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기술은 불법마약류 신고 현장에서 필로폰·케타민·코카인·헤로인·엑스터시·GHB(일명 물뽕) 등 16종의 마약을 1개의 꾸러미로 탐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꾸러미별로 1종의 마약만 탐지가 가능했다. 경찰청은 내년 3월까지 장비 고도화를 거쳐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신종마약의 증가와 지하 웹(다크웹)을 통한 유통,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수법과 유형이 시시각각으로 진화하는 만큼 수사기법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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