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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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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시장 원창묵 "일꾼"…3선 도전 송기헌 "힘 있는 심부름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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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비서관 여준성, 아동·청소년 공약 발표…달아오르는 총선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강원 원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속속 등판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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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원창묵 전 시장
[촬영 이재현]


3선 원주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원창묵(63) 예비후보는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원주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예비후보는 회견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선거이자 경제·문화·예술·체육·관광·복지 등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멈춰버린 원주를 다시 뛰게 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2번의 시의원과 3선 시장을 겪으며 늘 원주시민과 함께 한 시민 후보"라며 "지금 원주에는 말로 정쟁하는 말꾼이 아닌 정책으로 성과를 내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선 시장 동안 여주∼원주 복선철도와 국립과학관 유치 등 굵직한 일들을 해냈다"며 "풍부한 3선 시장 경험에 초선 의원의 열정을 더해 원주시를 위해 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원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원주시갑 선거구에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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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공약 발표하는 여준성 예비후보
[촬영 이재현]


같은 당 소속으로 원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준성(52)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아동·청소년 공약을 발표했다.

여 예비후보는 "원주는 강원도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지만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매우 부족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과 청소년 콤플렉스 센터를 설립하고 어린이 전문병관 및 달빛 어린이 병원을 추진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영유아 발달 검사 및 치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갑 선거구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정하(58)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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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한 송기헌 의원
[의원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민주당 송기헌(61)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원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차원이 다른 원주 발전을 이끌어 강원도를 넘어 원주를 대한민국 제1등 도시로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힘 있는 원주의,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오는 2일 오전 원주의료원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총선 모드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5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완섭(55)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권이중(51) 변호사와 안재윤(59) 사회복지사가 예비후보 등록했다.

국힘 후보들은 원주시을 선거구 탈환을 목표로 경쟁에 돌입하는 등 총선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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