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국내에서 3대가 현역 복무를 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외면한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일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업무보고에서 "조례만 있고 관련 규칙이나 예산이 없다 보니 병역 명문가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5년 '광주광역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광주시장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과 협의해 지원 계획과 병역 명문 가문 홍보 시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정 의원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모든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고 헌신을 기리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광주시는 지금이라도 사업과 예산 편성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