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마친지 하루 만에 또다시 자동차를 훔쳐 몰고 다닌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어제(31일) 10대 A 군 등 2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A 군 등은 어제 새벽 경기 과천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몰래 훔치고 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앞서 주차된 차량을 골라 무단으로 타고 다닌 혐의로 그제(30일)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하루 만에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청소년이 훔쳐 탄 자동차는 여러 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군 등이 차를 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단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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