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메디포스트[078160]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경골근위부절골술(HTO)과 병용해 투여하는 일본 내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치료제로, 메디포스트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카티스템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임상 3상과 카티스템과 경골근위부절골술을 병용하는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 경골근위부절골술은 'O'자로 휜 다리를 교정하는 시술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임상 3상에 자금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병용 임상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임상 3상에서 환자는 50% 이상 모집된 상태이다. 회사는 올해까지 환자 등록과 투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일본에서 카티스템 임상 3상에 곧바로 진입하면서 병용 임상의 실질적인 의미가 상당 부분 축소됐다"며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임상 3상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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