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GTX-D 환영 시민대회' 참석
교통혼잡·서울 편입 민심 살필 듯
[구리=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0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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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구리를 방문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김포를 찾아간다. 교통혼잡과 서울 편입에 대한 민심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은 3일 오후 경기도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열리는 '김포-서울 통합·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GTX-D 노선안 발표 환영 및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시민대회로 고촌역과 통진에서 각각 출발해 장기동 라베니체까지 걷는 코스로 이뤄졌다.
GTX-D는 김포 장기동에서 인천, 경기도 광명, 서울 강남구 삼성을 거쳐 강원도 원주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다. 지난달 25일 GTX-C 노선 착공이 이뤄졌으며 오는 2035년부터 순차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국민의힘의 '수도권 메가시티론'의 발단이 된 지역이다. 김포시 주민 투표가 불발 되면서 메가시티론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지난달 31일 한 위원장이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은 김포시민들로부터 교통혼잡에 따른 불편함과 서울 편입에 대한 민심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사에는 시민들이 작성한 소원을 담은 박스를 한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편입이 거론되고 있는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구리에서는 서울 편입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우리가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취지는 경기도의 각 지역마다의 니즈가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우리가 당파성이라든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서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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