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출마할 것"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재명과 붙어서 이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어느 당 소속으로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입당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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