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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ESS 시장 규모 235GWh… 전년比 2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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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LIB) 에너지저장 장치(ESS)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선비즈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 규모 전망. /SNE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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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NE리서치에서 발행한 ‘2024 Global ESS 시장 전망(~2035)’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LIB ESS 시장 규모는 235GWh(기가와트시), 금액은 약 400억달러(약 53조원)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오는 2035년 618GWh로 연평균 10.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금액 기준)는 80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SS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에너지밀도가 높은 LIB를 사용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국내도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크게 성장했으나, 2018년 국내에서 ESS 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최근에는 산업부 주도의 ESS 산업 발전 전략이 발표되며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LIB 제조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도 안전성이 높은 LFP 배터리를 ESS용으로 계획하며 ESS 시장에 대한 의욕을 밝히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전기차(EV) 다음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IB 시장”이라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EV 시장으로 우려가 큰 LIB 업계에 대안이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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