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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이제 곧 개학인데..1학기 늘봄학교 준비 어떻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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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9일 오전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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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2000여개 초등학교에, 2학기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된다. 기존 선착순·맞벌이 등으로 선발했던 방과후·돌봄 체제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누구나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정부는 늘봄학교를 통해 출산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늘봄학교와 관련한 학부모, 교사들의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늘봄학교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모든 학교가 전 시간을 운영할 필요는 없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다.

▶방학 중에도 유지되나.

-그렇다. 다만 세부 프로그램 등은 1학기 운영 후 판단할 것이다.

1학기에 배치하는 2250명의 기간제 교사는 모두 채용했나.

-실제 채용은 학교가 뽑아야 하기 때문에 (늘봄학교 선정이 아직 안 된 지금은) 숫자는 아직 알 수 없다. 가능한 빨리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미 돌봄·방과후 참여자를 결정한 학교도 있는데.

-다음달에 1차 수요조사를 한 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자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언제 늘봄학교 선정 여부를 알 수 있는지.

-설 이후 각 교육청과 협의해 발표하겠다.

장애학생도 참여할 수 있나.

-늘봄학교 전담 운영체제에 특수학교 초등과정도 포함해 추진한다. 장애학생의 장애·특성을 고려해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재·교구를 제공한다.

저소득층의 방과후 자유수강권은.

-간식비 등 수익자 부담 경비 및 민간 온오프라인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

-교육부의 재정으로 프로그램 운영비, 인건비, 시설확충비 등을을 전액 지원하도록 돼 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은 도서산간 학교는.

-기간제 교사가 아니라 늘봄센터에서 지원해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참여자가 급증하거나 외부 강사를 충원하지 못하면 교사를 투입해야 하나.

-교원 참여 지양이 기본 원칙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체육회 등과 강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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