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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고민 "아이가 벌써 스마트폰 홀릭이에요…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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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초보아빠 육아 가이드북 발간

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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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생후 18개월 이전에는 영상통화를 제외한 동영상 등의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영상통화도 부모의 통제 아래 사용해야 합니다. 이른 미디어 시청은 아이에게 더 일찍, 더 많이, 더 오랫동안 악영향을 끼칩니다.
#.스마트폰이 아이를 달래는 유일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이미 스마트폰이나 미디어 시청 없이는 진정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당분간 시청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식사 시간, 부무와 놀이하는 시간, 침실에서는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노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방해금지 모드'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육아 정보와 연령별 발달 정보 등이 담긴 '초보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 개정판(7판)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육아가이드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교수·아동청소년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다.

임신 전 준비사항부터 △남편과 아빠로서 알아야 할 아이의 연령별 발달 정보 △위급상황 시 대처법 △수면교육 △아빠표 놀이법 및 △이유식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달래지지 않는 아이의 떼쓰기, 아이의 스마트폰 노출 등 초보 아빠들이 많이 고민하는 육아 상황에 대하여 ‘올바른 양육을 위한 TIP' 코너를 마련하여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명한 미디어·스마트폰 노출 가이드'에는 △만 2세 이하 아이가 미디어를 시청할 때는 부모가 먼저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2~5세 아이는 하루 1시간 이내 시청이 적절하다 △1회 시청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잠들기 1시간 전부터는 미디어 시청을 금지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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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지부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작년 9월에 진행된 ‘좌충우돌 아빠들의 육아일기 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도 5편 수록했다.

개정판 책자는 임신.출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시.군.구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배부(6000부)할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배너)를 통해 책자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심혈을 기울여 본 개정판을 준비해 시중의 어느 육아책 못지않게 알찬 정보로 구성돼 있다”라며 “보다 많은 아빠들이 가이드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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