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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공지 방송에 1만명 접속"...아프리카TV '소통 혁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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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아프리카TV 조형진 부문장(왼쪽)과 채정원 부문장이 '아프리카TV 일한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어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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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공식 콘텐츠 '아프리카TV 일한다'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TV 일한다는 매주 금요일 생방송을 통해 아프리카TV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일정, 진행 사항 등 주요 내용을 알리는 콘텐츠다. 유저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 서비스에 적용한다.

현재 7회차까지 진행된 아프리카TV 일한다는 매회 평균 5000명 이상 유저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통했다. 누적 약 13만명이 생방송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진행된 4회는 동시 시청자만 약 1만명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아프리카TV 일한다의 인기 비결로 '쌍방향 소통'을 꼽는다. 유저들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알리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플랫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아프리카TV 일한다를 통해 그동안 많은 BJ와 유저들이 요청한 '워터마크 삭제'가 진행됐고, 채팅 UI(사용자인터페이스) 개선 등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도 단순히 예고를 하는 것이 아닌 해당 서비스의 기획 의도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유저들을 이해시키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주주, 애널리스트들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통하는 '컨퍼런스콜', 매 분기 직원들과 소통하는 콘텐츠인 'e타운홀' 등 다양한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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