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비상' (CG)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체계를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해 들어 경북 영덕, 경기 파주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부산, 전북 무주, 경북 상주 등에서도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발견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또 전북과 가까운 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각종 가축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특별방역 대책상황실을 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거점 소독시설 29곳도 상시 운영하고 축산차량 등 통제초소를 56곳으로 늘려 방역망을 보강할 방침이다.
철새 도래지, 전통시장, 축산 밀집단지 등도 수시로 소독하고 농가와 자주 연락해 가축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설 연휴 귀성객은 가급적 축사 출입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발 씻기, 소독 후 축사 출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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