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인 30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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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이날 오후 7시에는 인천 동남부·서부 7개 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은 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동남부), 서구·동구(서부)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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