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유지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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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12일 오후 4시 해제됐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 20시간 만이다.
서울시 보건 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1㎍(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떨어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주의보 해제 기준은 35㎍/㎥다.
이번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 정체가 발생한 상황에서 지난 11일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에 추가 유입되면서 같은 날 오후 8시 발령됐다.
초미세먼지는 사람이 숨 쉴 때 폐뿐만 아니라 혈관으로 들어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해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특히 노인·어린이·호흡기 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 자제가 권고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대기 환경정보 누리집 또는 모바일 서울 애플리케이션(앱)을 참조하면 된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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