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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아이폰15 프로맥스와 배터리 성능 대결서 “50분 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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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배터리 지속성을 비교한 결과, 갤럭시S24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존오브테크(ZONEofTECH)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를 동일한 사용조건에서 실험했다.

두 스마트폰 모두 완전히 충전된 상태 존오브테크가 우버를 타기 위해 사용하자,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가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조금 더 빨리 방전됐다.

다음 실험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존오브테크는 아이폰이 좀 더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했지만, 두 제품의 배터리 소모율은 비슷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배터리 잔량은 다른 비율로 감소했다. 차이가 난 시점은 존오브테크가 영국 리버풀 명소에서 비디오 녹화와 내비게이션 앱처럼 배터리 사용이 많은 활동을 했을 때다. 존오브테크는 “흥미롭게도 삼성이 배터리 지속 시간에서 앞서는 순간이 있었는데, 이는 사용량이 집중적으로 몰릴 때였다”면서 “갤럭시S24 울트라가 배터리 사용에 탄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하루 종일 사진촬영, 내비게이션, 스트리밍, 게임을 한 후 저녁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승부는 결론이 났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사용시간 9시간 38분을 기록한 저녁 7시 23분에, 갤럭시S24 울트라는 사용시간 10시간 28분을 기록한 저녁 8시 13분에 배터리가 방전됐다.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약 50분 더 오래 지속된 것이다. 기기의 전원이 꺼지기 전 최종 배터리 비율은 아이폰15 프로맥스가 8%, 갤럭시S24 울트라가 13%였다.

조선비즈

IT 전문 유튜버 존오브테크(ZONEofTECH)는 최근 아이폰15 프로맥스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성능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존오브테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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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험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는 배터리 성능 측면에서 앞선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로 아이폰15 프로맥스(4422mAh) 대비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비재 평가 전문 매체 CNN 언더스코어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배터리 수명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소셜미디어(SNS), 사진촬영, 스트리밍 영상 시청 등의 작업을 각각 수행했더니, 갤럭시S24 울트라는 60%, 아이폰15 프로맥스는 42%의 배터리 잔량을 보였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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